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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라크 현지 근로자 22∼25일 국내 이송…200여명 귀국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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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0. 07. 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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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이라크 내 한국인 근로자를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전세기를 투입한다.

고득영 중앙사고수습본부 해외입국관리반장은 17일 외신 브리핑에서 이라크 건설 현장 근로자 수송 대책과 관련, “전세기는 22∼25일 사이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준비가 되는 대로 국가(이라크)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체류하는 근로자 중 희망자를 조사하고 있는데 현재 200명 내외인 것으로 파악돼 희망하는 분들은 모두 들어오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근로자들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들과 협의해 (귀국 후에는) 2주간 격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라크에서는 매일 2000명이 넘는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 이라크에서 귀국한 근로자 가운데 확진 환자가 다수 확인되고 있고, 이라크에 800여명의 근로자가 체류 중인 만큼 감염 우려도 큰 상황이다. 이라크 현지의 여건을 고려할 때, 우리 근로자가 현지에서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귀국 과정에서도 유·무증상자를 분리하는 등 기내 감염을 차단하며, 귀국 후에도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원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2주간 별도 시설격리하는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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