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금요일(17일) 밤 12시에 경리단 이태원 우체국 앞 도로에 주차해 놓은 차 6대가 견인이 되었다. 경리단 이태원을 찾아오시는 분들께 꼭 알려드리고 싶다. 이곳은 원래부터 주차하는 게 불법이다. 주차 공간이 워낙 부족한 동네다. 코로나19 상황에도 이 동네를 찾아와주시는 모든 분께 제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리단 이태원 해방촌이 자영업자 한 분 한 분 열정 다 하신 덕분에 핫한 동네로 뜬 지 6-7년 된 것 같은데 몰려드는 방문객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주차 공간 때문에 차를 가지고 오셨던 수많은 방문객분이 오늘처럼 딱지를 떼거나 견인되었거나 하는 안 좋은 기억이 있었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관계 기관 공무원분들께 여러 번 건의해 봤었다"라며 “제 작은 힘으로는 방법이 없더라. 정말 죄송하다. 동네 상권이 무너지고 더군다나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3달째 영업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는 많은 상인분들이 결국 포기하고 문을 닫는 분도 생기고 어떻게든 버티면서 조금씩 돌아오는 방문객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기본적인 주차 문제도 제대로 해결책을 못 만들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홍석천은 "물론, 이 공간에 주차하는 것은 불법이다. 그렇다면 견인이나 딱지보다 먼저 팻말이나 말뚝이라도 박아서 정확하게 공지를 하는 게 우선이 아닐까 싶다"라며 "한 번 딱지 견인되어 본 사람은 다시는 안 오겠죠. 충분히 합법적인 주차 공간으로 만들 수 있음에도 그걸 해결 못하는 게 참 이상한 일이지만, 법을 어길 수는 없으니까 대신 안내만이라도 확실히 해놓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몇 년간 거둔 벌금 많이 쌓여있을 텐데 (팻말이) 한 100만 원도 안 들듯합니다. (안내) 말뚝 박으세요. 자영업자, 소상공인 돕는 게 관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제가 잘못된 건지 오늘 밤은 참 많이 헷갈리고 기운 빠지는 밤이다. 대한민국 자영업자 모든 분들, 그래도 힘내셔야 합니다"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