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의 20일 발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 환자는 22명으로 추산됐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22명 중 본토 발생 환자는 17명으로 전원이 신장에서 보고됐다. 나머지 5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였다. 신장이 베이징에 뒤이은 화약고가 된 셈이다. 이로써 지난 17일 3개월 만에 다시 바이러스가 발견된 이후 신장의 신규 확진 환자는 총 46명이 됐다.
홍콩 역시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 무려 108명이 신규 환자로 확인됐다. 현지 감염은 83명, 나머지는 해외 유입 사례로 밝혀졌다. 재확산 조짐이 뚜렷하다고 봐야 할 것 같다. 홍콩의 교민 언론인인 나정주 씨가 “홍콩 인구는 730만명에 불과하다. 한국의 7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10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중국이 긴장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낸 것은 다 까닭이 있지 않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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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재확산과 관련해서도 기민하게 움직이면서 대응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엇보다 인근 광둥(廣東)의 방역 대응 수준을 한 단계 격상하는 조치를 만지작거리는 것을 꼽아야 할 것 같다. 필요하다면 홍콩과의 교통망을 봉쇄하는 방안 역시 적극 검토할 예정으로 보인다. 성도 광저우(廣州)의 시민 펑밍후이(彭明輝) 씨는 이와 관련, “현재 광둥성 일대는 거의 청정 지역이 됐다. 하지만 홍콩의 바이러스를 차단 못하면 심각해질 수 있다”면서 당국의 대응이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이 코로나19로 인해 다시 긴장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