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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유로파 출전 위해 따질 ‘경우의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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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7. 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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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로이터연합
손흥민(28)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결국 다양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할 상황에 처했다.

21일 현재 승점 58을 기록한 토트넘은 울버햄턴(승점 59)에 이어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위에 자리해 있다.

토트넘이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리그 종료 시 6위에 자리해야 한다. 한 경기 덜 치른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2)와 승점 차가 4로 벌어진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토트넘이 차지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순위가 6위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무대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리그 5위 또는 EFL컵 우승,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의 자격이 필요하다. 이번 시즌 EFL컵 우승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한 맨체스터 시티가 차지해 리그 6위에게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돌아간다.

이 때문에 37라운드까지 7위에 랭크된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무대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다른 팀들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최종전에서 토트넘이 승리하고, 울버햄턴이 패하는 것이다. 토트넘은 최종전인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승리한 뒤 첼시와 맞붙는 울버햄턴이 패하면 승점을 역전해 최종 6위를 차지할 수 있다. 또 최종전에서 토트넘이 비기더라도 울버햄턴이 패하면 두 팀의 승점이 59로 같지만 골 득실에서 1골 앞서는 토트넘이 6위로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패해 7위를 확정하더라도 ‘마지막 희망’은 남아있다. 첼시와 아스널이 맞붙는 FA컵 결승전(8월 2일)과 2019-2020 유로파리그 결과다.

현재 3위인 첼시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유지한 상황에서 FA컵까지 우승하면 정규리그 6위 팀에 유로파리그 진출권, 7위 팀에 유로파리그 2차 예선 진출권이 돌아간다. 이래저래 토트넘의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 여부는 첼시의 손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밖에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16강전에 올라 있는 맨유와 울버햄프턴 가운데 한 팀이 우승을 차지해도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유로파리그 우승팀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을 수 있어서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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