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외교 소식통의 23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은 휴스턴 총영사관의 폐쇄 결정을 사전에 전혀 예측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전날 오후 열린 외교부 정례 뉴스브리핑에서 왕원빈(汪文斌) 대변인이 관련 사실을 발표하면서 꽤나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인 데서도 잘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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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더욱 강경한 조치가 이뤄질 것이란 얘기도 흘러나온다. 일례로 홍콩 총영사관 폐쇄 카드다. 중국 당국이 임전무퇴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만한 카드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7월 1일자로 발효된 이른바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적용할 경우 법적으로 문제될 것도 없다. 극우 언론인인 환추스바오(環球時報)의 후시진(胡錫進) 편집국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영사관 폐쇄와 사흘 내 철수 요구는 완전히 미친 짓”이라며 미국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데서도 쉽게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중국 각지에서 활약하는 미 중앙정보국(CIA)의 요원들과 언론사 특파원들에 대한 검거 및 추방 역시 보복 조치로 거론된다. 간첩 행위를 했다는 핑계를 갖다 붙일 경우 명분도 없지 않다. 베이징의 미 언론사 특파원들이 바짝 긴장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미국과 중국의 충돌은 이제 전쟁 직전의 최악 상황에 직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