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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외교장관 통화…“코로나19 속 경제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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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승인 : 2020. 07. 2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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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교단을 상대로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노력을 설명하고 있는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모습./제공=연합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3일 판 빙 밍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안 및 양국 간 필수 인력 입국 절차 간소화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강 장관이 밍 부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양국의 코로나19 대응 평가 및 경제를 비롯한 제반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5000명의 한국 기업인들이 베트남에 입국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가 적극 협력해준 데 감사하다”고 전하며 “가능한 조속히 한국·베트남간 신속통로를 구축해 기업인 등 필수 인력의 입국을 제도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밍 부총리는 “보건 당국의 방역지침을 준수해나가면서 한국 기업인들의 베트남 입국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답했다. 또한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국제선 운항 금지조치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과 국제선 정기 항공 노선 운행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 장관과 밍 부총리는 코로나19 상황을 봐가며 양국 간 고위인사 교류를 가능한 한 조속히 재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강 장관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베트남의 역할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한·아세안 및 한·메콩 협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밍 부총리도 “메콩 관련 어업·에너지·수자원 관리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밍 부총리는 “오는 9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가 하노이에서 대면회의 방식으로 개최되고, 강 장관을 직접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했으며 강 장관도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베트남을 방문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라고 답했다.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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