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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K팝 드림콘서트, 베트남은 800여명 팬 모여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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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승인 : 2020. 07. 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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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K팝 공연인 ‘드림콘서트’가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되지만 ‘코로나19 안전국’ 베트남에서는 800여 명의 팬이 한자리에 모여 대형 스크린을 통해 단체로 관람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한국관광공사는 25∼26일 2일간 오후 9시(한국시간) 서울에서 관람객 없이 유명 K팝 가수들이 참여하는 ‘제26회 드림콘서트 CONNECT:D’를 열고 유튜브 채널 ‘더 케이팝(The K-POP)’을 통해 생중계한다.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는 25일 베트남 팬 825명을 하노이 베트남국립음악대 콘서트홀로 초청해 가로 13m·세로 7m인 LED 스크린을 통해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24일 밝혔다. K팝 팬들이 이번 콘서트를 공식적으로 대규모 단체 관람하는 곳은 전세계에서 베트남이 유일하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23일까지 99일 연속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

베트남 행사장에는 한류 스타 포토월이 설치되고, 콘서트에 앞서 한국 관광 홍영상 상영과 퀴즈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현지 팬들은 ‘K팝 랜덤 플레이 댄스’를 선보이거나 합창을 하며 K팝과 한류를 즐길 예정이다.

페이스북을 통해 현지 팬들의 관람 신청이 쇄도해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는 추첨으로 초청자를 선정했다. 주최 측은 콘서트 중간에 서울과 베트남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종선 한국관광공사 하노이 지사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든 상황이지만 베트남은 함께 모여 관람하니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한류 팬들이 아닌가 싶다”며 “동 행사가 코로나19로 지친 베트남 한류 팬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되기 바란다. 모든 참가자들에게 한국 관광 홍보 책자를 배포하는 등, 이번 행사가 한국 방문과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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