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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지금 이 광풍, 억울하게 감옥가거나 공직서 쫓겨나도 이겨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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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7. 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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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당사자인 한동훈 검사장이 검찰수사심의위에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검사장은 전날 열린 수사심의위에서 "지금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은 권력이 반대하는 수사를 하면 어떻게 되는지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사심의위가 불기소를 권고해도 법무부 장관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저를 구속하거나 기소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검사장은 "지금 이 광풍의 2020년 7월을 돌아볼 때 적어도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중 한 곳만은 상식과 정의의 편에 서 있었다는 선명한 기록을 역사에 남겨달라"며 "그래 주시기만 한다면 저는 억울하게 감옥에 가거나 공직에서 쫓겨나더라도 끝까지 담담하게 이겨내겠다"고 수사중단·불기소 권고를 호소했다.

한 검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심의위원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언유착' 사건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올해 초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면서 한 검사장과 공모해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비리를 제보하라고 협박했다는 의혹을 골자로 담고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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