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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만명에 8대 소비쿠폰 지급…1조원 소비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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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0. 07. 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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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12차 비경중대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국민 1800만명에게 숙박과 관광, 외식, 농수산 등 8대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비쿠폰을 제공한다. 지역사랑·온누리 상품권도 대폭 늘려 지역 소비를 활성화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30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비·지역경제 활성화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과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이어 8대 분야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숙박·관광·공연·영화·전시·체육·외식·농수산물 분야의 소비쿠폰을 풀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내수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이를 통해 1조원 규모의 소비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숙박 쿠폰은 온라인 예약 시 3만~4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관광 쿠폰은 공모로 선정된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상품을 선결제하면 30%를 할인해준다. 농수산물 구매 시에는 20%(최대 1만원)를 할인해 주고, 주말 외식업소 5회(회당 2만원 이상) 이용하면 다음 외식 때 1만원을 환급해 준다. 정부는 이달말부터 시작해 내달 17일 임시공휴일 즈음에 대대적으로 쿠폰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소비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역사랑·온누리상품권 발행규모도 늘린다.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기존 9조원에서 13조원으로 늘린 지역사랑·온누리상품권을 이른 시일 내에 유통하고 내년 발행규모는 올해보다 많은 15조원 이상을 검토하기로 했다.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올리고 개인별 구매한도도 기존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 밖에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관광, 소비행사, 스포츠·공연에 할인과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해 소비활동 촉진하고, 푸드페스타 및 안심식당 확산으로 외식 소비를 활성화한다.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등을 통한 농수산물·화훼소비도 확대할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하반기 확실한 경기반등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소비, 투자 등 내수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면서 “상대적으로 더뎠던 서비스업 회복도 하반기에는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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