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여건이 취약한 고령 어르신서산 이용 불편
유치 서명서 다음달 25일 대정부 건의서 제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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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태안군에 따르면 충남 군 단위 중 유일하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사무소가 없는 태안은 정부의 주요 농정시책인 △농산물우수관리(GAP) △농약허용기준강화(PLS) △무농약·유기농인증 등 변화하는 농정에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
특히 대중교통여건이 취약한 고령의 어르신들이 최대 70㎞(고남면 지역 농민)나 떨어진 서산시까지 방문해야하는 큰 불편을 겪고 있어 ‘농관원 태안사무소’ 유치가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이달 초 ‘농관원 태안사무소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위원 위촉’ 및 ‘앞으로의 추진계획’ 등을 공유한 바 있다.
이번 주부터는 8개 읍·면사무소에서 ‘농관원 태안사무소 유치 서명운동’을 진행하며 유치의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군의 움직임에 지역 농업경영인회·새농민회·친환경농업인연합회 등 43개 농어민관련 단체에서도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을 실시하면서 ‘농관원 태안사무소 유치’가 범 군민 운동으로 확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과 건의서를 다음 달 25일 관련 정부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농관원 태안사무소 유치의 필요성과 정당성이 충분한 만큼 민·관이 힘을 합쳐 태안사무소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은 충남 15개 시·군 중 농가수(7089가구)·농업인구수(1만4525명)가 11번째 규모(군 단위 4번째)·경지면적(1만4004㏊)은 7번째 규모다. △농업경영체등록 1만912가구 △공익직불금 이행점검 8만2990필지 △원산지표시 대상업소 2825곳 △논 타작물재배 309농가 △농약안정성조사 141건 △농산물인증 108건 △공공비축벼검사 4355톤 등의 각종 수치에서 볼 수 있듯이 농업규모가 커 농관원의 많은 협조를 필요로 하고 있다.
특히 천안·공주·보령·금산·서천·청양·홍성 등 태안보다 경지면적이 적은 시·군에도 농관원 사무소가 설치돼 있으며 최근 3년 간 신설된 12개 농관원 시·군 사무소 내역을 보더라도 농업규모의 표본이 되는 ‘농가수’가 태안보다 많은 곳은 경북 청도군 한 곳 뿐이며 ‘경지면적’은 모두 태안보다 협소하다.
이에 군은 △농가인구·농지면적·농업경영체등록수 등 농업규모 △노령인구수 증가 등으로 원거리 이용에 따른 불편정도 △지리적 여건·대중교통수단 불비 등의 취약성 정도가 지역 사무소를 신설할 충분한 요건이 된다고 판단하고, 농업 관련 기관·사회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농관원 태안사무소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