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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일평균 확진자 12명→162.1명 급증…‘깜깜이 환자’ 비율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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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0. 08. 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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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주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직전 2주 대비 150.1명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깜깜이 환자’ 비율은 18.5%로 높아졌고 방역망 내 관리 비율도 80% 미만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국내에서 발생한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62.1명으로 이전 2주(7월26~8월8일)의 12.0명보다 150.1명 증가했다.

방역망 내 관리비율은 80% 미만으로 나타났으며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환자의 비율은 8.3%에서 18.5%로 높아졌다.

중대본은 “지역적으로는 수도권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가 136.7명으로 큰 비중(84.3%)을 차지하고 있다”며 “교회와 집회에서 시작한 감염이 여러 곳으로 전파되며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해외유입 환자는 최근 2주간 1일 평균 12.1명이 발생해 직전 2주보다 9.5명이 감소했다.

특히 지난 1주간(8월16일∼8월22일) 국내 발생한 일 평균 신규 환자 수는 268.4명이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의 비율도 20.2%에 달했다. 방역망 내 관리 비율 역시 80% 밑으로 떨어져 방역 통제력이 상당히 약화된 상황이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지금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재유행이 본격화되는 문턱에 서 있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만약 이번 한 주간 지금의 확산 추세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방역당국으로서 3단계로의 격상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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