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66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1만7665명으로 늘었다. 지난 21~23일간 300명대를 기록한 이후 나흘 만에 200명대로 낮아졌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감소가 주말 효과라고 분석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주말을 거치고 주초에는 환자 수가 감소하는 경향이 과거에도 있었다”며 “환자 수가 감소한 것은 주말 효과도 일부 있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실제 기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날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34명이 늘어나 총 875명이 됐다. 특히 사랑제일교회를 통해 다른 종교시설,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으로의 ‘n차 전파’가 이어지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관련해서는 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76명으로 늘었다.
이 외에도 여의도순복음교회, 우리제일교회, 갈릴리교회 등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추가 확산이 이뤄지고 있다. 전남 순천시 홈플러스 푸드코트 집단감염은 서울시 관악구의 ‘무한구(九)룹’과의 관련성이 확인돼 재분류됐다.
방역당국은 최근의 코로나19 유행이 과거 이태원 클럽이나 쿠팡 등 단일 규모의 전파와는 다르게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차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가 확진된 시점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노출돼 n차 감염으로 이어지게 돼 통제가 어렵다”며 “한 명의 확진자가 수십 명, 수백 명의 접촉자를 만들고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이 확진자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했다면 접촉자는 가족과 직장동료에 그쳐 유행을 쉽게 통제할 수 있고, 마스크 착용을 잘했다면 접촉자에서도 양성률이 낮아질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줄 것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