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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고급 세단에서 17km 연비라니… 잘 나가는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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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0. 08. 26.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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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하고 쾌적한 실내… 대형 디스플레이에 첨단 편의장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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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 /제공 = 기아자동차
잘 달렸고 내부는 더 없이 안락했다. 첨단 사양을 모두 갖췄고 조용했다. 연비는 리터당 17km에 육박했다. 디자인은 고급스럽고 세련됐다.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 얘기다.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를 지난 22일 서울에서 변산반도까지 왕복 약 500km를 시승했다. 거센 비가 왔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주행 환경은 극도로 열악했지만 K7의 주행성능과 쾌적함을 테스트하기엔 기회였다.

외관은 인탈리오(음각) 그릴의 크기가 커졌고 버티컬 바를 적용해 대담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세련된 내부에선 필요한 정보를 12.3인치 내비게이션과 같은 크기의 풀칼라 TFT LCD 클러스터가 제공했다. 수평형 레이아웃을 적용해 깔끔하고 넓어보였고 원목 질감을 구현한 우드 그레인 소재가 고급스러워보였다.

시동을 걸었다. 전기모드로만 주행하는 구간에선 우주선을 탄 듯 조용하고 부드러웠다. 전기차와 다름 없었다. 시내 주행에서도 충분히 좋은 연비를 뽑아낼 수 있는 이유다.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했다. 소음이 거의 없다. 서서히 속도를 높여봤다. 시속 140km에 이르자 비로소 노면 소음과 풍절음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독보적 정숙성이다.

파노라마 선루프는 야외와 같은 시야감과 개방감을 제공했다. 뒷좌석에 VIP를 모신다면 점수를 제법 딸 수 있을 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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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 /제공 = 기아자동차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와 편의사양을 갖췄다. 방향지시등을 켜면 후측방 영상을 클러스터로 영상을 보여줬고 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로 차선을 바꾸려고 하면 차로 유지 보조(LFA) 시스템이 작동해서 스티어링휠을 움직이거나 신호음으로 경고해 왔다. 내비게이션은 자동으로 무선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터널에 진입하려고 하면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자동으로 창문을 닫고 공조시스템을 내기 모드로 전환하는 ‘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 기술이 작동했다. 국산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고 한다.

세련된 디자인에 잘 달리는 세단, 정숙하고 쾌적한 실내, 거기에 첨단 편의설비와 연비까지 따진다면 단연 K7 하이브리드를 추천한다. K7 하이브리드는 3599만원부터 시작한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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