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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구 절반 수도권에 산다…1인가구 비중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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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0. 08. 2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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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주택총조사
자료=통계청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등록센서스 방식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 총 인구는 5178만명으로 1년 전보다 15만명(0.3%) 증가했다. 이 중 남자가 2595만명, 여자는 2583만명으로 집계됐다. 남녀 모두 지난해보다 각각 7만명(0.3%)씩 늘었다.

내국인은 5000만명으로 전년보다 2만2000명(0.04%) 늘었고 외국인은 178만명으로 같은 기간 12만7000명(7.7%) 증가했다.

지역별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인구는 2589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50.0%를 차지했다. 1년 전 2571만명보다 18만명(0.7%) 늘었다. 수도권 인구가 50%대로 올라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세종(8.2%)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1.5%), 제주(1.0%), 인천(0.5%) 등이 뒤를 이었다. 감소율이 높은 시도는 대전(-0.8%), 부산(-0.7%), 대구(-0.6%), 전북(-0.6%) 등 순이다.

지난해 내국인의 중위연령은 43.7세로 1년 전 43.1세보다 0.6세나 올랐다. 유소년인구와 생산연령인구는 줄고 고령인구는 늘어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0∼14세 유소년인구는 631만명(12.6%)으로 1년 전보다 17만명 줄었고,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3594만명(71.9%)으로 16만명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775만명(15.5%)으로 36만명 증가했다. 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4% 이상이면 고령사회로 구분하는데 우리나라는 이 기준에 부합했다.

우리나라 총 가구는 2089만가구로 전년대비 39만가구(1.9%) 증가했다. 이 가운데 1인가구(30.2%)가 가장 많았다. 1인가구 비중이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했다. 이어 2인가구(27.8%), 3인가구(20.7%), 4인가구(16.2%), 5인이상 가구(5.0%)가 뒤를 이었다. 특히 20대의 1인가구가 1년 전 102만 가구에서 지난해 112만가구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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