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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방역 우려 해소될 때까지 적기에 충분한 자금 공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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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0. 09. 0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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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 철저한 방역 및 금융보안 당부
"한국판 뉴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환·신산업 육성 위한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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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 / 제공=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경제에 또 한번의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면서 “방역의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적기에 충분한 자금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영상회의로 진행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금융의 역할은 방역조치 강화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과 기업에 버팀목이 되는 것으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금융권이 방역에 철저히 대응하고, 업무중단 없이 금융 본연의 기능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부위원장은 “금융권은 금융당국과의 상시 보고체계를 구축하고,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콜센터, 방문판매영업의 경우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BCP(업무지속계획) 가동과 비대면 지원 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도 경제에 필수적인 금융중개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매매, 결제 시스템과 같은 금융 인프라는 상호 연계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며, 해킹·정보유출 등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보안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손 부위원장은 적기에 충분한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여력이 된다고 판단했다. 손 부위원장은 “민생금융안정패키지 프로그램의 경우 소상공인 대상 10조원·중소중견 대상 8조원 등의 지원 여력이 비축돼 있다”며 “시장안정화 프로그램의 경우 58조원의 자금이 지원 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프로그램만으로 충당하기 곤란한 대규모 기간산업 지원을 위한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도 2차 방어선으로 조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금융지원이 늘어날수록 기업과 가계가 미래에 상환해야 할 부채도 증가하게 된다”며 “가계와 기업이 새로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미래를 위한 투자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과 신산업 육성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한 청사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8일까지 금융권에서는 194만4000여건, 187조3000억원의 자금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원됐다. 신규 대출과 보증이 82조8000억원 실행됐고, 기존대출과 보증대상 만기연장은 104조5000억원 이뤄졌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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