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통계총국은 최근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8월 베트남의 수출 총액은 265억 달러(31조 4449억원), 수입총액은 230억 달러(27조 2895억원)으로, 35억 달러(약 4조1528억원)의 무역 흑자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8월 수출액은 전월 대비 6.5% 가량 증가했는데 통계총국과 현지 언론은 삼성이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노트20 수출이 크게 기여한 것이라 분석했다.
베트남의 올해 8월까지 수입은 1622억 달러(약 192조 5152억원), 수출은 수출은 1714억 달러(약 206조 6393억원)로 무역 흑자 119억 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베트남의 지난해 무역 흑자는 99억 달러(약 11조 7523억원)이다.
특히 휴대폰(315억 달러)·전자제품과 컴퓨터(276억 달러)·섬유와 의류(192억 달러), 기계장비(151억 달러), 신발(109억 달러) 등 주요 5개 수출 품목의 수출액도 모두 100억 달러(11조 8700억원)을 넘어섰다. 통계총국 관계자는 아시아투데이에 “전체 18.1%를 차지하는 휴대폰 부문은 삼성의 선방이 두드러졌고 전자제품·컴퓨터 부문에서도 삼성전자와 LG의 현지 생산 공이 크다”고 말했다. 섬유와 의류부문도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대거 진출해 있는 산업이다.
통계총국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이 무역활동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베트남 경제는 아세안 국가 내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는 모양새다. 7월 말 중부 다낭을 중심으로 시작된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8월에는 1만3400개의 신설법인이 등록됐다. 통계총국은 “코로나19라는 악재가 창업 심리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베트남 경제전망이 마냥 밝지만은 않다. 올 8월까지 누적 신설법인들의 총 투자액이 6.5% 증가했지만 고용이 16.5%로 감소하는 등 코로나19 여파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8월까지 영업을 중단한 기업도 3만4300여 곳으로 70.8% 증가한 수준이다.
베트남은 2일 오전까지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4일 연속 발생하지 않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2일 오전까지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044명으로 이 가운데 34명이 사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