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기 “업계 유동성 지원과 내수진작책 지속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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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미주·유럽·아시아 지역 모두 금년 7월 중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가 둔화 됐고 중국과 프랑스를 제외하고는 모든 국가에서 지난 7월, 전월 대비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영국·프랑스의 경우 판매량이 지난 7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며 독일·이탈리아·미국·일본의 경우에는 전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감소세이지만 6월중 30∼-20%의 감소세가 7월에는 10% 내외로 줄어드는 등 감소폭이 지속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은 점진적 경제 재개와 안정적 유가, 브라질은 5월부터 사회적 격리 완화와 공장 재가동에 따라 판매 감소폭이 둔화 됐다. 미국 생산 증감률은 지난 4월 -99.3%, 5월 -79.1%, 6월 -17.0%로 회복기를 거쳐 7월엔 4.3% 증가했다.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 확대·부가가치세 한시적 감면·노후차 교체 지원금 적용 등 내수촉진정책에 힘입어 수요가 반등했다.
독일은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최대 3000 유로에서 6000유로로 늘었다. 부가가치세는 19%에서 16%로, 한시적 감면에 들어갔다. 프랑스는 노후차 교체 정부지원금CO2 배출 137g/km 이하 차량구매시 최대 5000유로, 전기차 구매보조금은 최대 6000유로에서 7000유로로 늘렸다. 이탈리아도 노후차교체 정부지원금과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확대했다.
중국은 지방정부별 자동차구매 보조금 지원과 정부의 적극적인 인프라투자 확대에 따른 버스·트럭 등 상용차 판매 증가가 수요를 지속적으로 견인하고 있다. 일본은 근로자 소득 감소로 2019년 소비세 2% 인상 영향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긴급사태 해지 이후 수요 회복이 완만히 진행중이다. 인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하지만, 5월 이후 조업이 재개되면서 일부 주요업체의 7월 판매량은 전년 수준까지 회복됐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회복 모습을 보이는 것은 다행이나, 납품과 입금간 2개월 정도의 시차로 인해 부품업체들의 유동성 위기가 지속되는 점, 내수와 수출용 국내 생산이 아직 미흡한 점을 감안할 때 글로벌 수요가 본격 회복될 때까지는 유동성 애로를 지속 해소해주는 한편, 자동차 개별소비세 70% 인하 등 추가 내수 진작책을 조속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