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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3월 23일부터 베이징의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모든 국제 항공편 입국을 막아왔다. 때문에 해외에서 베이징으로 들어오려면 인근의 톈진(天津)과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등 다른 지역으로 입국한 다음 해당 지역에서 14일 격리를 마치지 않으면 안 됐다. 이로 인해 1994년 첫 운항을 시작한 이래 26년 동안 이어져온 대한항공의 베이징 하늘길도 끊긴 바 있다. 베이징 순이(順義)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차 역시 그동안 인력 파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에 전세기가 허용되면서 인력 운용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중국이 서우두 공항에 대해 외국발 비행기의 착륙을 허용한 것은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다. 현대차는 이 배려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방침이다”라면서 중국 당국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현대차 직원을 비롯한 가족들은 중국 당국의 코로나19 방역 규정에 따라 곧바로 베이징 인근 지정 호텔에서 14일 격리를 시작했다. 격리가 끝난 다음에는 파견지 호텔이나 자택으로 향할 예정으로 있다. 오는 10일에는 베이징 교민을 비롯한 150여 명을 태운 전세기도 인근인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莊) 정딩(正定) 국제공항에 내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전체의 하늘길이 조만간 열릴 것이라는 얘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