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외교 소식통의 8일 전언에 따르면 사실 그동안에도 인권 및 소수민족 문제는 경제 대국 중국의 아킬레스건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와의 갈등이 심각하지 않았던 탓에 큰 현안이 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미국이 대놓고 이 문제들을 거론하면서 비난하고 있어 상황이 무척이나 복잡해지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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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시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는다.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최근 유럽연합(EU) 주요국들을 순방하면서 인권 및 소수민족 문제와 관련한 중국 특유의 입장을 설명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은 이번 왕 국무위원 겸 부장의 순방을 통해 거의 재미를 보지 못했다. 심지어 프랑스와 독일에서는 인권과 소수민족 문제에 대한 쓴소리까지 들어야 했다. 프랑스의 경우는 이례적으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나서서 문제를 거론할 정도였다.
현재 홍콩과 네이멍구자치구 문제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해야 한다. 조금 더 심하게 말하면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시한폭탄의 상태라고 해도 좋다. 신장위구르와 시짱자치구는 더 말할 필요조차 없다. 이미 역사적으로 여러번 문제가 폭발한 지역인 탓에 언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고 해야 한다. 이 와중에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는 중국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작심한 듯 중국을 괴롭히고 있다. 내년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성대하게 맞이하기 위해 일사분란한 ‘하나의 중국’의 모습을 내외에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인 중국의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