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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JP모건 보고서 반박 “짜맞추기 구성…신뢰성 현저히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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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0. 09. 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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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공장 CI 부착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자사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 의견을 제시한 JP모건의 보고서에 대해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반박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0일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올리고 “JP모건의 보고서가 경쟁사 대비 부정적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짜 맞추기식 내용으로 구성됐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JP모건은 지난 9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목표주가를 각각 19만원, 7만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내놓은 바 있다.

회사 측은 “JP모건은 보고서상 상장 경쟁사 A는 PER(주가수익비율) 158배, 셀트리온은 76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7배로 계산해, 경쟁사 A의 밸류에이션 지표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상황”이라면서 “그럼에도 투자의견은 셀트리온 및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비중 축소’를 제시한 반면 PER이 훨씬 높은 경쟁사 A는 ‘중립’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 또한 A사는 전일 주가보다 높게 제시하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주가 대비 각각 60%, 68% 수준으로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JP모건이 채택한 DCF 밸류에이션의 경우 영구성장률 가정치에 따라 주당가치산정이 크게 달라진다”며 “영구성장률 가정치는 셀트리온은 4%, A사는 6%를 가정했는데, 셀트리온의 영구성장률을 6%로 가정할 경우 주당 가치는 40만원 이상으로 크게 오른다”고 주장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 추가 입장문을 통해 JP모건 보고서 내용을 반박했다.

셀트리온은 유럽의 시장 점유율 추이를 보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화이자, 암젠, 머크 등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포기하는 기업도 속출하는 등 이미 시장이 소수의 선도기업 위주로 정립되고 있어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주장은 납득하기 힘들다”면서 “셀트리온은 또한 1공장 증설을 통한 구조적 생산성 개선, 생산간격 축소, 주요제품에 대한 수율 개선, 신규제품 개발비를 획기적으로 낮추는등 원가절감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있어 시장 경쟁력 확보에 어느 누구보다도 유리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프라인 제품들이 시장진입이 늦어 가격인하 압박이 있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셀트리온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고농도제형 퍼스트무버 제품이며, 졸레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도 모두 퍼스트무버 제품”이라며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도 경쟁사 개발속도가 약간 빠르지만 특허만료가 2025년이기 때문에 출시시점은 동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와 관련해서는 순조롭게 개발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하나의 회사가 시장을 독식하는 구조가 아닌 개발성공자들이 충분한 점유율을 나눠가지는 형태가 될 것이므로 경쟁 상황을 우려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익성자체만 놓고 보더라도 항체치료제를 국내시장에서는 원가에 제공할 계획이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충분한 마진을 두고 판매할 예정이라 높은 수익성이 예상된다”며 “자체 대량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어 원가경쟁력에있어서도 타사대비 우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진단키트 역시 전문업체와 협력해 항원진단키트 2종, 항체진단키트 1종을 순조롭게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관련해서는 미국 트룩시마의 점유율 추정에 대한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회사 측은 “트룩시마는 출시 9개월 만인 7월에 이미 시장점유율 19.4%을 기록했으며, 2020년 상반기에만 이미 매출액 2000억원 이상 달성했다”며 “미국 최대 사보험사인 United Healthcare에 10월부터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될 예정으로 향후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는 램시마SC 매출 추정시, 적응증 확대에 따른 시장 확대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없고 캐나다 시장 추정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1년과 2022년 출시 에정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등 향후 포트폴리오에 대한 매출이 반영되지 않았으며 재고 자산 추정에도 오류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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