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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 “국내 자동차시장 하락 반전, 추가 내수지원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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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0. 09. 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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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마케팅 전략 면담조사 결과… 대정부 건의
완성차업체22
자동차 마케팅 전략 면담조사 결과. /제공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국내 완성차업체 마케팅 전략 담당들은 올 7월까지 유지되던 내수 자동차시장 판매 호조가 8월 이후 감소세로 반전된 것에 대해 세제혜택 축소 등을 이유로 지목하고 정부의 강력한 내수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5일까지 국내 완성차업체 영업점·영업본부를 대상으로 자동차 내수시장 동향 및 업계 마케팅 전략을 조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자동차 마케팅 전략 면담조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KAMA는 ‘최근 내수시장 동향 및 하반기 전망’에 대해 면담조사 결과 7월까지는 신차효과 지속, 상반기 계약분에 대한 물량 해소 등으로 성장세가 유지 됐지만, 8월 이후부터는 세제혜택 축소 등 영향이 본격화 돼 감소세로 반전 했다고 설명했다.

내수판매 증감율은 6월 41.0%에서 7월 9.9%로 상승세가 한풀 꺾인 이후 8월 5.6% 하락으로 이어졌다. 하반기는 상반기 증가세 5.9% 상승이 둔화되며 정체 내지는 감소 전망으로, 올해 연간내수는 전년수준(152만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개소세 감면률이 70%에서 30%로 감면되고 노후차 교체지원 일몰 등 세제혜택 축소는 하반기 내수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트랜드 변화 및 전망에 대한 면담조사 결과, 전기차의 경우 상반기 테슬라 판매는 급증한 반면, 국산 전기차 판매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단 국산 소형상용 전기차는 판매가 크게 증가하여 상반기 보조금을 모두 소진했다.

고급화 및 상향 대차 추세 속에 상대적으로 경소형 승용차 수요는 줄고 있으며, SUV의 경우 소형차급의 인기 증가뿐만 아니라 친환경차 및 고급차종으로의 확대가 가속화 되고 있다. 반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주로 타는 경상용차는 현재 높아진 안전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충족시키려면 추가 비용 발생 등으로 수익이 맞지 않아 단종 가능성이 있다.

‘판매·마케팅 관련 정책 및 전략’에 대한 면담조사 결과 6월말 개별소비세 70% 감면 및 노후차 교체지원 정책 일몰 종료로 7월부터 일부 업체 영업점에서 소비자 내방 및 신규 계약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하반기에도 내수활성화 정책 강화가 필요하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친환경차 정책에 대해선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거주지마다 충전시설이 필요한데, 현재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에만 충전시설이 구비 돼 있고 오래된 아파트나 빌라에는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국내 평균 아파트 연식은 약 22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전기차 판매 활성화를 위해 차량 특성, 보조금 수령방법 및 절차 등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전문 인력과 전기차만을 전문으로 전시·판매하는 전용 매장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증중고차사업 정책은 생산, 판매, AS로 이어지는 자동차 생애 전주기 관리, 소비자의 편익 증진, 차량 안전성 확보 등 산업생태계 차원에서 인증중고차 산업을 전략적으로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코로나19로 인한 내수 위축 우려가 8월부터 현실화 되고 있다”며“글로벌 수요가 본격 회복되기까지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70% 인하 등 정부의 내수진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이번 면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정부 건의사항을 제시했고 조만간 관계부처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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