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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덕곤 부장검사)는 지난 12일 추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이던 시절 보좌관을 지낸 최씨를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 조사에서 최씨는 “서씨의 부탁으로 군에 문의 전화를 한 것”이라며 “청탁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최근 군 관계자 등을 잇달아 불러 조사한 검찰은 최씨가 2017년 6월에만 총 3차례 부대에 전화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6월을 서씨가 부대에 복귀하지 않은 채 휴가가 연장된 시점이다.
전날 추 장관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보좌관이 아들 부대에 전화한 것이 사실이느냐’는 질의엔 “그것은 제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 ‘당시 (상황을) 보좌관에게 물어보지 않았느냐’는 질의엔 “그것을 확인하고 싶지가 않다. 수사에 개입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