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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의료기관서 산발적 집단감염…11일까지 거리두기 2단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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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0. 10. 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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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64명으로 나흘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분기점이 될 수 있는 만큼 1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핵심 조치가 유지된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4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2만4091명으로 늘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7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줄었지만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마포구 서울디자인고등학교와 관련해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교직원이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누적 확진자는 7명이 됐다.

경기 양평군 건설업 근로자와 관련해서는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경북 포항시 남구 제조업체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5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6명이 됐다. 부산 부산진구 온종합병원과 관련해 지난 2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4명이다.

기존 집단감염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부천시 차오름요양원과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총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수 감소는 추석 연휴 기간에 진단 검사를 받는 사람이 평소보다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 가족 모임 등을 통한 감염 우려도 남아있는 만큼 추석 특별방역기간 동안 방역 조치를 지속할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는 계속 금지된다. 수도권은 고위험시설 11종에 대한 운영 금지 조치가 이어지고, 비수도권에서는 방문판매 직접판매홍보관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은 영업이 가능하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연휴 기간의 검사량 감소 영향과 연휴 이동량 증가에 따른 감염 확산 시기 등을 고려한다면 이번 주 중반은 돼야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추석 특별방역기간은 연휴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한글날을 포함해 11일까지 계속된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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