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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예상과는 다른 왕 위원 겸 부장의 방한 연기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9기 5중전회) 참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온 국력을 기울여도 이기기 쉽지 않은 미국과의 신냉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외교 수장인 그가 회의에 빠지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그의 방한은 19기 5중전회가 종료된 이후 다시 양국의 외교 당국자들에 의해 논의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방한이 실현될 경우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는 외에 미·중 갈등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현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된 시 총서기 겸 주석의 방한 계획과 일정 조정이 될 것이 확실시된다. 그의 방한이 내년에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뤄질 것이라는 말이 될 듯하다. 이와 관련, 런민(人民)대학의 팡창핑(方長平) 교수는 “시 총서기 겸 주석의 방한은 내년에는 어떻게든 이뤄질 것으로 본다.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로 볼 때도 방한은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는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일인 7월 1일 이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면서 내년 상반기를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중국은 미국과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신냉전을 벌이고 있다. 우군이 한 나라라도 더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미국의 동맹인 한국과의 관계 개선은 더욱 절실하다고 해야 한다. 시 총서기 겸 주석의 방한이 내년에 이뤄지는 것은 필연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