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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온라인 거래 확산에 블랙프라이데이 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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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0. 10. 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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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이미지/제공 = 게티 이미지뱅크
미국에서 열리는 연례 쇼핑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최근들어 의미가 퇴색하고 있다. 온라인 상점에서 블랙프라이데이보다 먼저 할인 행사를 시작하고 있는데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대유행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습관을 예측할 수 없게됐기 때문이다.

미국 유통업체들은 이에따라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기간을 늘리고 나섰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11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3차례열고 제품을 할인한다. 이용객들이 몰리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다. 행사는 월마트 온라인으로도 진행된다.

다른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는 13~14일 블랙프라이데이 가격을 보증하는 세일을 이틀간 실시한다. 아마존이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형 할인행사인 프라임데이에 대응한 행사다.

베스트바이 대변인은 11월 휴일을 앞두고 이용객들에게 전자제품을 대폭 할인받을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온라인 의류업체인 아소스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몇주간 연장할 것이라고 로이터에 전했다.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10월에 열리면서 다른 업체들도 이달 할인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컨설팅업체 퍼플리시스 사피엔트의 힐링 앤더슨 소매전략 대표는 “블랙프라이데이는 올해 인식 가능한 형태로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이 블랙프라이데이에 앞서 지갑을 여는 것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던 판매량을 늘리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상당부분이 온라인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세일즈포스의 올해 전망에 따르면 전세계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 증가한 9400억 달러(약 1074조89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군중 통제는 블랙프라이데이 동안 여전히 판매업자들이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CNBC는 지적했다.

일부 공중 보건관계자들은 이 기간에 추운 날씨에 더 많은 사람들이 실내에 모이므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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