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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는 26일(현지시간) 이날 예정했던 최종 판결을 오는 12월 10일로 6주 더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배경이나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앞서 ITC는 이달 5일로 예정됐던 최종 결정일을 26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미뤄졌을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두 차례나 일정을 미루면서 ITC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최종 판결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2월 조기 패소 판결을 내린 SK이노베이션이 미국 공장 등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SK이노베이션 공장이 있는 조지아주나 배터리를 공급받는 완성차 업체들은 SK이노베이션을 옹호해오기도 했다.
ITC가 최종 판결을 두 차례나 연기하면서 양사의 ‘배터리 전쟁’은 장기화가 불가피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합의를 위한 협상을 본격적으로 재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