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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건강한 발효식초로 대한민국 건강도시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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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준 기자

승인 : 2020. 11. 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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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제2회 고창식초문화대전'서, 이경제 한의원장 초청강연 "이 원장, 식초는 인류역사와 함께해온 최초의 조미료이자 발효식품의 하나 '가정상비약' 역할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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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고창군수가 3일 ‘제2회 고창식초문화대전’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제공 = 고창군
‘전국민의 건강주치의’ 이경제 한의원장이 3일 고창군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회 고창식초문화대전’ 초청 강연에서 ‘식초’의 중요성에 대해 열강했다.

이 원장은 “식초는 B.C 5000년 전에 사용한 기록이 있을 정도로 인류 역사와 함께해온 최초의 조미료이자 가장 오래된 발효식품 중 하나다”며 “밥상의 풍미(風味)를 배가할 뿐 아니라 병·의원이 부족한 시절에는 가정상비약 역할도 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율곡 선생의 ‘격몽요결’에도 소염다초(小鹽多醋), 즉 ‘소금은 적게 먹고 식초는 많이 먹는 게 건강에 이롭다’고 기록돼 있고, 고려시대 한의서인 ‘향약구급방’에도 ‘약방마다 식초를 약으로 썼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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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제 한의원장이 고창식초문화대전에서 특강을 하고있다./제공 = 고창군
특히 이 원장은 고창의 복분자식초, 복분자 발사믹식초 등에 큰 관심을 보이며 “식초는 복분자의 비타민과 미네랄의 체내 흡수를 도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감탄했다.

이날 제2회 고창식초문화대전에선 ‘식초의 맛’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컨퍼런스도 열렸다.

참석자들은 “식초문화도시 선포 1년만에 학계와 다양한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정부는 물론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는 성과가 고무적이다”며 “앞으로도 식초 소재 다양화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신제품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행사장 한쪽에선 국립농업과학원, 전북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의 식초홍보관도 같이 운영돼 군민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기상 군수는 “이맘때쯤이면 노곤해지는 혀, 텁텁해진 입맛 정도는 건강하면서도 새콤한 신맛을 보장해 줄 고창의 전통 식초를 만들어 보는 데서 시작할 수 있다”며 “자연과 문화, 먹거리가 어우러진 식초문화 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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