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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장, 故 박지선 추모 “언니를 알고 지낼 수 있어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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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0. 11. 0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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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장 /김현우 기자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이 세상을 떠난 고(故) 박지선을 추모했다.

4일 스텔라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7월 원이오빠 라디오에서 지선 언니를 게스트로 처음 만났다"며 "예전부터 언니를 너무 좋아하던 팬이었는데 따뜻하게 인사해주고 편하게 대해줘서 정말 고마웠다. 번호 교환도 하고 둘 다 페퍼톤스 팬이라 꼭 공연 같이 보러 가자는 얘기도 했다"고 고인과 처음 만난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12월에는 페퍼톤스 연말 공연을 같이 보러 갔다. 세상 신나서 아이처럼 방방 뛰는 모습에 나도 덩달아 신이 났었다"며 "공연 뒤에 대기실에 인사하러 갔다가 이진아를 만나서 셋이서 쌀국수를 먹으러 갔다. 그때도 언니는 좋은 에너지만 잔뜩 나눠줬다. 자기는 요새 걷는 게 좋다며 우울하거나 마음 안 좋은 거 하나도 없으니 힘들면 언제든 얘기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스텔라장은 "언니가 스테레오 옷을 좋아한다고 해서 스테레오에서 톰과 제리 카디건 선물 주실 때 내 거 하나 언니 거 하나 받아서 보냈었다. 언니가 고맙다고 같이 입고 만나자고 연락 와서 좋다고 대답했었는데 이제 지킬 수 없게 됐다. 너무 멋지고 좋은 사람이 떠났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언니를 알고 지낼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 모친과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

박지선과 모친의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11시,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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