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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대 통합체육회장 선거 출마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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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11. 0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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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 하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YONHAP NO-3140>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연합
대한민국 체육계를 이끌 제41대 대한체육회장에 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본격적인 경쟁체제가 펼쳐진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합쳐 재탄생된 통합 체육회의 2대 수장을 뽑는 선거는 내년 1월 18일 개최된다. 선거 운동 기간은 올해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19일간이며, 후보자 등록은 올해 12월 28∼29일 이틀간이다.

이기흥(65) 현 회장이 지난 9월 재선 도전을 선언한 데 이어 강신욱(65)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 국제스포츠학부 교수가 최근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발표했다.

유준상(78) 대한요트협회 회장도 두 차례 회원종목단체 회장을 지낸 경력을 앞세워 체육회장 도전 의지를 밝혔다. 4선 국회의원 출신인 유 회장은 1974년 해외 대회에 출전하는 레슬링 선수단의 단장으로 체육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1988년 서울올림픽 국회 지원 특별위원을 지냈고, 2009년부터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을 역임했다.

윤강로(64) 국제스포츠연구원 원장도 체육회장에 공식 출마할 예정이다.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국제통인 윤 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국제 사무총장을 지냈고, 현재 2032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유치위원회 서울시 유치 특보로 활동 중이다. 오랜 기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교류해 국제 스포츠 정세에 밝다.

1973년 탁구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우승의 ‘사라예보 기적’을 만든 이에리사(66) 휴먼스포츠 대표도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최근 체육인으로 걸어온 여정을 정리한 자서전 ‘페어플레이’를 내고 지난 두 번의 체육회장 선거에서 모두 페어플레이가 실종됐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2013년과 2016년 체육회장 선거에 나서 각각 김정행 용인대 총장, 이기흥 현 회장에게 패했다.

유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출신인 조재기(70)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IOC 선수위원을 지낸 문대성(44) 씨도 체육회장 출마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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