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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멀티골’ 전북, 창단 첫 ‘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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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11. 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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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8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경기. 동점 골을 넣은 전북 현대 이승기(왼쪽)가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정규리그에 이어 컵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창단 후 첫 ‘더블’을 달성했다.

전북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2차전에서 울산 현대에 2-1로 역전승 했다. 전반 4분 만에 주니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8분과 26분에 터진 이승기의 연속골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전북은 1, 2차전 합계 3-2로 FA컵 왕좌에 올랐다. 2000년, 2003년, 2005년 대회에 이어 통산 4번째 우승. 이미 은퇴를 선언한 ‘라이언 킹’ 이동국은 후반 45분에 교체 투입돼 ‘커리어 트레블’의 기쁨을 그라운드에서 만끽했다.

전북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4시즌 연속,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FA컵 우승으로 구단 사상 처음으로 한 해 두 개 주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더블’을 달성했다. K리그와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3개 대회 중에서 더블을 거머쥔 팀은 2013시즌 포항 스틸러스(K리그·FA컵)와 올 시즌 전북뿐이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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