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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경찰 대마초 대신 치커리 화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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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진 기자

승인 : 2020. 11. 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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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대마초 사용은 합법이나 재배는 불법
치커리 재배를 불법 대마초 재배로 오인

APTOPIX Mexico Marijuana
신발을 화분삼아 재배중인 대마초./사진=AP=연합
네덜란드 경찰이 치커리 텃밭을 불법 대마초 재배지로 오인한 일이 발생했다고 현지언론(DutchNews)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헤일런시에 불법으로 대마초를 재배하는 집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으며 집안에 불법 전기시설이 작동 중인 것을 확인했다.

경찰의 방문에 해당 가정은 순순히 집안을 보여주었다. 경찰은 지하 창고 내 나무로 만들어진 공간이 대마초 불법 재배 장소 및 저장소일 것이라 판단했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대마초 대신 치커리가 어둠 속에서 자라고 있었다. 치커리는 식용 식물의 뿌리로 하얀 색상을 내기 위해 어둡고 서늘한 장소에서 촘촘히 심어 재배한다. 경찰은 ‘남편이 지하실에서 취미로 치커리를 재배하고 있었고 부인은 그 장소에 치커리가 있다는 것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고 페이스북에 설명했다.

네덜란드는 개인 목적의 대마초 소지 및 사용이 합법화 된 나라이다. 대마초의 재배는 기본적으로 불법이나 개인 사용을 위한 대마초는 5그루까지 용인되는 편이다. 단 5그루 이상 재배시 경찰이 대마초 압수 및 재배자를 체포할 수 있다.
박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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