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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치유 산업…지자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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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0. 11.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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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명상·필라테스 등 시범운영
해양치유 프로그램
‘해양치유·관광 체험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완도수목원에서 가야금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 제공=해양수산부
“이번 프로그램 참가가 육체적, 정신적면에서 코로나19 대응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치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11일 해양수산부 주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국민 영웅 대상 ‘해양치유·관광 체험프로그램’에서 만난 이지숙 전남대학교 병원 간호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조차 힘들었는데 이런 좋은 체험 기회를 갖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수부와 전라남도 완도군이 함께하는 해양치유·관광 체험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지친 방역 국민 영웅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아울러 완도군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해수부는 지난 8월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해양치유·관광 체험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해수부가 추진하는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방안에 따라 해양치유센터 건립이 진행되고 있는 전국 4곳의 거점 중 하나인 완도군에서 2박 3일간 머물며 숙박, 식사와 함께 해변 노르딕 워킹, 명상, 필라테스 등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15일 기준) 195명의 국민 영웅과 그 가족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일상의 피로를 해소했다.

김태경 해수부 해양레저과장은 “해수부는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2024년까지 완도 등 전국 4곳에 해양치유센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다만 해양치유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 이같은 체험활동을 통해 홍보에 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완도군수 브리핑
신우철 완도군수가 완도군의 해양치유 산업 발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제공=해양수산부
특히 이번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완도군은 해양치유센터 건립에 거는 기대가 크다. 해양치유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심산이다.

이를 위해 완도군은 공공투자 3000억원, 민간투자 7000억원 등 총 1조원 규모의 해양치유산업을 추진중에 있다.

그 시작으로 완도군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총사업비 32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해양치유센터를 완공한 뒤 2022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해양치유 전문병원과 해양바이오 연구소, 호텔, 리조트, 골프장 등을 조성해 의료·관광·바이오 산업이 융합된 해양치유 단지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는 해양치유를 할 수 있는 모든 해양자원을 확보하고 청정성을 유지하고 있어 해양치유산업의 국내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완도군의 섬 지역 특성을 살린 해양치유시설을 유치해 클러스터화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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