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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의 성분 결합은 단순하지 않다. 한미약품은 각 성분 간의 상호작용을 최소화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약물 크기를 작게 만들었다. 각 성분마다 체내에서 흡수, 또는 약효를 발현하는 기전이 달라 한 알의 정제 또는 캡슐에 담기 위해서는 최적의 혁신 제제기술이 적용돼야 한다.
김나영 한미약품 개발·허가 담당 상무는 “2가지 이상 성분을 결합해 제조하는 복합제는 환자들이 복용해야 하는 약물 숫자를 줄여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다”며 “단일제 여러 개를 복용하는 것보다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복합신약은 인류 평균 수명 연장과 고령화 추세에 따라 새로운 의약품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복합신약 ‘아모잘탄’과 ‘로수젯’ 역시 미국 MSD를 통해 세계 주요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 2가지를 결합한 ‘로수젯’은 올해 3분기까지 727억원의 매출(유비스트 기준)을 달성, 올해 1000억원대 매출이 예상된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4제 복합신약 허가는 아모잘탄패밀리 라인업 확장과 함께, 한국 제제기술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복합신약 성공이 혁신신약 개발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