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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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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준 기자

승인 : 2020. 12. 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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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1차 예산 43억원 확보
2027년까지 7692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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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이상익 함평군수(오른쪽 첫번째)와 양창범 국립축산과학원장(두번째)이 이전대상지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제공 = 함평군
충남 천안에서 전남 함평군으로 이전이 확정된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6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이 제출한 1차 예산 43억 원 해당 예산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국회 상임위 심의과정에서 증액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데 이어 이번에 1차년도 예산을 전액 국비로 확보하면서 군 추진사업이 탄력을 받게됐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는 농촌진흥청 산하 스마트 축산 연구기관으로 가축 개량, 초지·사료 등을 연구하는 국가기관이다.

군은 지속가능한 축산자원개발을 위해 2017년부터 이전사업을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이전 효과를 면밀히 분석한 끝에 지난해 9월 국립축산과학원과 자개부 함평 이전에 최종 합의했다.

이전 사업에는 7692억 원이 들어간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가축개량평가과 등 4개 부서 202명의 직원을 신광·손불면 일원 642.6㏊에 완전 이주시킬 계획이다.

당장 내년 1차년도부터 기본설계, 문화재조사 등 각종 용역사업과 군 도시관리계획 변경절차를 진행한다.

2차년도에는 토지보상과 군 관리계획 결정고시 등의 관련 행정절차들을 이행하고 2023년부터 본격적인 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개부가 이전되면 함평은 미래 축산 연구개발 기반 구축과 맞춤형 축산기술 향상 등을 통해 지역 축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 ‘축산특화산업 투자선도지구 기반시설 조성사업’ 등과 연계되면 새로운 미래축산 연구의 중심지로도 자리매김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은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수천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공사비가 지역에 풀리면 확장 재정과 비슷한 상당한 경제 부양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자개부 이전으로 연구 보조 인력 등 신규 일자리 창출과 200억 원 가량의 자개부 예산 중 상당 부분이 지역에 매년 재투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발전을 위해 평생 터전을 양보한 군민들의 희생 덕분에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함평 이전 사업이 조기에 본 궤도에 올랐다”면서 “앞으로는 관련 국비확보에 주력하면서 가장 중요한 이주민 지원 대책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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