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열린 리그 경기에서 망신을 당했다. 레알은 졸전 끝에 상대 팀 자책 골로 겨우 승리했고, 바르셀로나 역시 승격팀에 발목이 잡히며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
레알은 세비야와 라리가 경기에서 우여곡절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3위에 자리했지만 기뻐할 만한 경기내용은 아니었다. 레알은 슈팅에서 10-12로 밀렸고, 득점도 상대 자책 골에 인한 득점이었다.
레알은 지난 시즌 숙적 바르셀로나의 3연패를 저지하고 3시즌 만에 다시 정상을 탈환했을 때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레알은 지난 7라운드 우세스타전에서 4-1로 승리한 후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리그에서 발렌시아(1-4 패), 비야레알(1-1 무), 알라베스(1-2 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샤흐타르 도네츠크(0-2 패) 등 6일 경기 전까지 4경기 1무 3패에 그쳤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 탈락 위기다. 레알은 현재 2승1무2패(승점 7)를 기록해 샤흐타르(2승1무2패)와 동률을 이루고 있으나 상대전적(2패)에서 밀려 조 3위로 처졌다. 2승2무1패(승점 8)를 기록해 조 1위인 묀헨글라드바흐와의 최종 6차전에서 이겨야 16강에 오를 수 있다. 잇단 부진에 결국 지네딘 지단 감독의 경질설까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
2005-2006시즌 라리가에서 19위에 그쳐 강등됐던 카디스는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준우승하며 15년 만에 1부로 승격했다. 이날 승리로 카디스는 승점 18(5승 3무 4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보다 높은 5위에 랭크됐다. 카디스는 이번 시즌 6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꺾는 등 ‘강팀’ 킬러의 면모를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경기를 치를 때마다 ‘최악의 상황’을 반복하고 있다.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개막 10경기에서 승점 14에 그친 것은 1987-1988시즌 개막 10경기에서 승점 13(4승 1무 5패)에 그친 이후 33년 만에 최악의 성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