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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비수도권은 일제히 2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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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0. 12. 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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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적용
수도권 확산 본격적인 대유행 진입
전국적 대유행 팽창 직전 우려
"3단계 전면제한 직전 최후의 보루"
연합
영업시간 안내문 붙은 대형마트/제공=연합뉴스
정부가 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3차 대유행’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한다.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도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가 6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잡히지 않아서다. 정부는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로 진입하고,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번지기 직전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50명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되고 방문판매,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실내체육시설, 학원에도 집합금지 조치가 적용된다. 영화관과 PC방, 독서실, 마트·백화점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도 오후 9시 이후부터는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비수도권은 거리두기 단계를 일제히 2단계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오는 8일 0시부터 오는 28일까지 3주 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수도권에 대해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한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31명에 달하는 데다 최근 1주일(11월30일~12월6일)간 일평균 확진자는 514.4명을 기록했다. 수도권의 일평균 확진자도 375명에 달한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수도권은 대유행 단계로 진입한 상황으로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확산되는 것을 저지하고 의료체계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비상한 각오로 특단의 조치를 실천해야 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도 2단계로 격상된다. 여러 시·도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어느 한 권역에 국한되지 않고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중증환자 병상, 생활치료센터 등 의료체계의 여력도 감소하고 있어 우려가 큰 상황이다. 중대본은 이번 조치가 수도권의 일일 환자를 150명에서 200명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상황에 따라 기간을 연장 또는 조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 1차장은 “이번 위기는 지금까지 위기와는 다르다”며 “수도권 2.5단계는 강력한 사회활동의 엄중제한 조치로서 3단계 전면제한 조치 직전의 최후의 보루”라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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