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출신은 김태영·이대훈 거론
금주중 회추위 열어 재논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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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은 금주 다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어 차기 회장 후보와 함께 자회사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지주 회장에 대해서는 이달 내 인선을 마무리하기로 한 만큼 조만간 후보군이 드러날 것으로 관측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이날 오전 2차 임추위를 열어 차기 회장 후보 롱리스트를 구성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오전에 열린 임추위에서 차기 회장 후보 롱리스트가 선정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현재 롱리스트에 포함된 후보군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관료 출신 인사와 농협 내부 출신 인사가 함께 포함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료 출신 중에선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 협상대사(행시 28회)와 은행연합회장 자리를 고사했던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행시 25회)를 포함해 진웅섭 전 금감원장(행시 28회), 서태종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행시 29회) 등이 거론된다.
또 내부 출신 중에서는 김태영 전 은행연합회장이 후보군에 포함됐을 것으로 보인다. 김 전 회장은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와 부회장을 지낸 바 있다. 최근까지 농협은행장을 역임했던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도 언급된다. 현재 농협금융에서는 2012년 신경분리가 이뤄진 지 10년이 지났기 때문에 내부에서 회장이 나와야 한다는 여론이 만들어지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농협 내부에서는 이제 관료가 아닌 농협 출신 회장이 나와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면서 “정부와 소통이 필요한 만큼 여전히 관료 출신 지주 회장에 대한 요구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무엇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의 의중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임추위는 연말 임기가 끝나는 홍재은 농협생명 사장과 이구찬 농협캐피탈 사장의 연임 여부를 포함해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하지만 이날 예정됐던 이사회가 연기되면서 농협생명과 농협캐피탈 차기 CEO 후보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생명과 농협캐피탈 차기 대표이사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지만 후보추천까지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농협금융은 오는 11일 임추위와 이사회를 열어 농협금융 회장 후보와 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인선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