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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경영난에 600억 상환 연체… “만기 연장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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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0. 12. 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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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쌍용차
/제공 = 쌍용자동차
경영난을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600억원 규모 대출금을 갚지 못할 상황에 처했다.

쌍용차는 600억원 가량의 대출 원리금 상환을 연체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쌍용차는 “경영상황 악화로 상환자금이 부족하다”며 “대출 기관과 만기 연장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출원금은 599억원, 이자는 6000여만원이다. 이는 쌍용차 자기자본 7492억원의 8.02%에 해당한다.

쌍용차는 이날 기준 JP모건에 원금 약 200억원과 이자 2000만원, BNP파리바에 원금 100억원과 이자 1천만원,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에 원금 약 300억원과 이자 3천만원을 상환해야 한다. 오는 21일에는 산업은행에서 빌린 대출금 900억원의 만기도 돌아온다.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는 지분을 팔고 대주주 지위를 포기하겠다는 입장으로, 쌍용차가 1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다. 새로운 투자자를 물색 중인 쌍용차는 최근 세 차례 연속 감사 의견을 거절당한 상태다.

현재 중국 체리차가 지분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HAAH오토모티브와 지리자동차·BYD 등 중국 업체들이 쌍용차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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