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인도태평양에 대한 리더십·비전"
"모디, 미·인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증진"
"모리슨, 집단안보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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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국 전·현직 정상들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일본·호주·인도 4각 협력체인 ‘쿼드(Quad)’에 적극 참여한 것에 감사의 뜻을 표한 것이다. 중국의 보복을 두려워해 인도·태평양 전략 참여에 소극적인 한국의 외교적 고립이 부각된 모양새이다.
훈장 수여식은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주도로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됐으며 각국 전·현직 정상을 대신해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주미 일본대사·산두 타란지츠 인도대사·아서 시노디노스 호주대사가 참석했다고 NSC가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에 대한 훈장 수여 이유에 대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리더십과 비전’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전했다.
모디 총리는 미국과 인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증진하는 데 리더십을 보였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리슨 총리가 전 세계적인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집단 안보를 촉진하는 데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훈장 수여 이유를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로훈장 수여 이유에 대해 각기 다른 이유를 거론했지만 이들이 인도·태평양에서의 중국 부상을 견제하는 역할을 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등 4개국 외교장관들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1차 쿼드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10월 6일에는 일본 도쿄(東京)에서 2차 회의를 갖고 회의의 정례화와 한국·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등의 참여를 염두에 둔 ‘쿼드 플러스(+)’ 추진에 합의했다.
쿼드 4개국은 지난달 3일부터 인도양 동북부 벵골만에서 연례 합동 해상 군사훈련을 사흘간 실시하는 등 군사·외교적 협력 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중국의 보복을 우려해 적극적인 참여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9월 26일 한국의 쿼드 가입 의사에 대해 “다른 국가들의 이익을 자동으로 배제하는 어떤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가 지난 11일 화상으로 진행된 미국 아스펜연구소 안보포럼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제안한 ‘반중(反中) 전선’ 성격의 ‘민주주의를 위한 정상회의’에는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하는 등 다소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