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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0시 기준으로 현재 베이징의 확진자는 22명에 이른다. 베이징 인구가 2200만 명에 이르는 만큼 200만 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할 경우 산술적으로는 220명 전후의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무증상 감염자까지 포함하면 상황은 더욱 엄중해질 수 있다. 베이징 위생 당국이 안심을 하지 못한 채 상황을 초조하게 지켜보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베이징 당국은 원래 1월 말인 각급 학교의 겨울방학까지 앞당길 정도로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또 중앙 정부는 베이징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2월 12일의 춘제(春節·구정)를 전후한 시기의 귀향과 여행 등을 자제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이 시기에 바이러스가 퍼질 경우 그야말로 걷잡기 어려운 상황으로 진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당국의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 같다. 국가철로(鐵路)집단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춘제를 전후한 40일 동안 전국의 철도 이용객이 4억 700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차오양(朝陽)구 신위안리(新源里)의 개업의 추이젠(崔箭) 씨는 “40일 동안 거의 5억 명이 철도로 움직이면 대재앙의 재발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중국 위생 당국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