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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의 유력지 신징바오(新京報)의 2일 보도에 따르면 무려 3억명에 이르는 중국인들이 불면증에 시달리는 이유는 많다. 우선 경제적 요인을 꼽을 수 있다. 현재와 미래의 생활에 대한 확신이 없다 보니 잠못 이루는 밤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와 관련, 베이징의 60대 시민 위사오중(虞少中) 씨는 “지난 세기에 비해 금세기는 물질적으로 풍요스러워졌다. 20여년 전과 비교하더라도 상상하기 어려운 생활을 한다. 하지만 이런 생활이 오히려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 자칫 잘못하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니까 자꾸 안 좋은 쪽으로 생각한다”면서 상당수 중국인들이 현대인 병에 시달린다고 지적했다.
운동부족도 무시하기 어렵다. 사람은 몸을 움직여야 한다. 그래야 저녁이면 피곤해져 자연스럽게 숙면을 취하기 좋은 조건을 갖출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밤이 되면 숙면은커녕 잠을 이루기 어려울 때도 많아진다. 운동이 중요한 이유가 아닌가 보인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유전적 질환 역시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인 최근에는 이에 따른 부정적 요인들이 중국인들을 불면증으로 몰아가는 것 같다. 스트레스와 운동부족이 겹치다 보니 너나 할 것 없이 잠못 이루는 밤이 많아진다는 얘기가 될 듯하다. 코로나19는 평균적인 국민건강의 제고를 위해서라도 중국 위생 당국이 하루라도 빨리 종식시켜야 할 역병이 분명한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