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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을 위한 위험한 여정시작한 ‘두꺼비’...‘로드킬 방지’ 주민들 구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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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1. 02. 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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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 로드킬 방지 위해 차량 운행 시 주의 당부
봄이 되면 비촌저수지에 내려와 3월경 산란
진상면에 서식하는 두꺼비 산란이동 시작-진상면 1
1일 전남 광양시 진상면 수어천 비천저수지에 산란을 위해 이동하는 두꺼비의 로드킬 방지를 위해 주민과 환경단체들이 구조 이동시키고 있다. /제공=광양시
전남 광양시 진상면 주민들이 산란을 위해 수어천 자락 비촌저수지를 찾는 두꺼비의 로드킬을 막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3일 광양시에 따르면 백운산 자락, 진상면 비촌마을 야산에 서식하는 두꺼비들은 봄이 되면 비촌저수지에 내려와 3월경 산란을 시작한다. 부화한 올챙이가 5월 새끼두꺼비가 되면 비가 오거나 흐린 날 일제히 산으로 회귀한다.

그러나 산으로 회귀하는 도중 도로를 건너는 기나긴 여정에 ‘로드킬’을 당하는 어미 두꺼비의 수가 늘고 있어 광양시 환경단체와 비촌마을 주민들이 산란을 앞둔 어미 두꺼비들이 로드킬을 당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구조를 활동을 하고있다. 또 이동하는 도로의 환경을 정비하고 로드킬 주의 현수막 게첨 등을 한다.

두꺼비는 재복과 다산을 상징하는 동물로 자연생태계에서 먹이사슬의 중간단계에 위치하고 있다. 벌레 같은 작은 생물을 잡아먹고, 뱀이나 새 등의 포식자에게 잡아먹혀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김미란 진상면장은 “비가 내릴 때나 야간을 이용해 이동하는 두꺼비들이 차에 치여 죽지 않도록 비촌저수지 인근 도로를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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