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은 출국장에서 인천공항을 찾은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와 아버지 류재천 씨, 어머니 박승순 씨와 포옹하며 ‘짧은 이별’을 고했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가족들은 한국에 남고 류현진만 홀로 출국했다. 현지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일정이 모두 끝나는 11월 다시 가족과 만날 수 있다.
류현진은 “곧바로 (팀 훈련장이 있는) 플로리다주 더니든으로 간다. 이제는 야구에 전념할 시간이다”라며 “훈련 잘했다. 공도 한두 번 던졌다.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11월부터 체력 훈련을 시작해 1월에는 제주도 서귀포에서 2주 동안 훈련하며 가벼운 투구도 소화했다. 1월 말 다시 서울로 돌아온 류현진은 다시 체력 훈련을 하며 몸을 만들어왔다. 류현진의 개인 트레이너 장세홍 코치는 “류현진이 11월 중순부터 웨이트 트레이닝 등 기본적인 훈련을 충실하게 했다”며 “어깨, 팔꿈치, 내전근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상태가 정말 좋다. 스프링캠프가 시작하는 2월 중순까지는 실전용 몸을 완성할 수 있다”고 했다.
류현진은 올해도 토론토의 1선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2020년 12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올렸다. 토론토는 2016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2021시즌을 앞두고 토론토는 특급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와 구단 역대 최대 규모인 6년 1억5000만달러에 계약했다. 수준급 내야수 마커스 시미언, 마무리 투수 커비 예이츠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토론토 투·포수조는 이달 18일부터 더니든 TD볼파크에 모여 훈련한다. 류현진은 조금 일찍 플로리다에 도착해 개인 훈련을 한 뒤,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일은 4월 2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