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료진 간담회
나경원·오세훈 예비경선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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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동생’ 박영선·우상호, 금태섭으로 갈라지나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남매’를 자처했던 두 예비후보가 정면으로 부딪혔다. 우상호 의원이 3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쟁자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판했다. 박 전 장관은 전날 라디오에서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과 대화를 하고 싶다”고 밝힌 것이 발단이 됐다.
박 전 장관은 “금 전 의원이 그동안 당에서 남들이 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많이 해서 공격도 많이 받았지만 그런 것을 우리가 보듬고 품이 넓은 민주당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 의원은 즉각 반발하며 “해당 발언을 박 전 장관이 거둬주길 바란다”며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서울시장 보선에 출마한) 이런 후보를 끌어안는 것이 민주당의 ‘품 넓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생각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직격했다.
우 의원은 “(금 전 의원이 야권 후보로 나서겠단 의사를 밝히면서) 문재인 대통령, 민주당과 대척점에 선 순간 우리는 냉정해져야 한다”며 “한때 같은 당 식구여서 끌어 안아야 한다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도 마찬가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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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간호조무사 협회를 찾아 코로나19 방역 일선에 나선 의료진을 격려했다.
안 대표는 간호조무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여기 계신 간호조무사분들은 지난해 초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확산이 있었을 때 자원해서 현장으로 갔던 분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정부에서는 방역과 홍보만 애를 쓰고 의료인 처우 개선 문제 등에는 제대로 나서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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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민·관협력 스타트업 육성단지인 팁스타운을 찾아 청년 창업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나 전 의원은 “여러 현실의 잘못된 규제로 청년들이 꿈을 펼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문제”라며 “각종 규제를 걷어내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창업자금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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