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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백신 사재기, 펜데믹 장기화 초래…민족주의 거리 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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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1. 02. 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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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답변하는 강경화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 송의주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백신 민족주의와 거리를 두고 모든 이에게 공평하게 그리고 부담할 수 있는 가격에 백신을 보장하는 게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날 연세대가 주최한 제3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강 장관은 “몇 안 되는 국가들의 백신 사재기는 공공의 이익을 훼손하고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장기화만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장관은 “우리는 국가보건체계 강화에 투자하고 모두에게 코로나19 진단, 치료,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한국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120개 국가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했으며, 다른 국가들의 백신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또 “코로나19는 실존적 위협인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는 계기가 됐다”며 ‘2050 탄소중립’과 ‘그린 뉴딜’ 등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소개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평화, 번영, 협력, 안보를 뛰어넘어’를 주제로 코로나19 확산이 야기한 지구적 위기를 진단하고 국제협력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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