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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오리온, 아시아 공략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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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1. 02. 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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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10년 내 인니 매출 1조 늘릴 것"
오리온, 중국·베트남 조식 시장 겨냥
3. 대상 인도네시아 현지 브랜드 마마수카 김 판매 (1)
인도네시아의 한 할인점에서 판매사원이 대상의 인도네시아 현지 브랜드 ‘마마수카 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공=대상
식품 업계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사업을 확장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비교적 고성장세를 이룬 국내 시장과 달리 중국과 동남아 등 아시아 내에서는 한류에 대한 이미지가 좋고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대상은 향후 10년 내 인도네시아 사업 매출액을 1조원 더 늘리겠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의 인도네시아 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36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 성장했다. 대상은 2030년 매출액 1조 4000억 원 달성을 통해 ‘인도네시아 TOP 10 종합 식품기업’과 ’동남아시아 소재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부문별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상은 1973년 인도네시아에 ‘미원 인도네시아(PT. MIWON INDONESIA)’를 설립해 국내 최초로 해외에 플랜트를 수출하며 바이오 사업에 진출했고, 이후 식품과 전분당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해왔다.

대상의 인도네시아 식품 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13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 성장했다. 인도네시아 전분당 사업은 2017년 3월 전분당 공장을 완공해 생산을 시작한 첫해 4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해는 10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성장했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대상은 1973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이래 확고한 브랜드파워와 제조경쟁력으로 명실상부 인도네시아 대표 식품, 소재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공격적인 성장을 통해 대상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인도네시아 생산 제품의 수출을 확대해나가며 동남아시아 식품, 소재사업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리온은 중국에서 양산빵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한국을 포함해 중국과 베트남의 글로벌 아침대용식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중국에서는 양산빵 ‘송송 로우송단가오’를 출시하며 1000억위안 규모의 현지 대용식 시장에 진출했다. 오리온은 송송 로우송단가오를 시작으로 그래놀라 등 다양한 간편식 제품들을 출시해 중국 내 대용식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2019년 선보인 양산빵 ‘쎄봉’이 현지 아침 대용식 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지난해 쎄봉 매출액이 전년 대비 350% 이상 대폭 성장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한끼 식사’의 개념이 변화하면서 맛과 영양, 편리성을 갖춘 아침대용식의 수요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과 베트남에 이어 중국에서도 아침대용식 시장에 안착하고 글로벌 소비자들의 식탁을 적극적으로 공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 사진자료] 오리온 한·중·베 간편식 이미지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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