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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김광현 MLB 스프링캠프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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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2. 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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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소집 훈련 참석한 류현진<YONHAP NO-2759>
류현진이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훈련 시설에서 열린 구단 투수-포수조 예비소집 훈련에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SNS캡쳐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며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MLB 구단들은 18일(한국시간)부터 순차적으로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이날 코리안 메이저리거 중 가장 먼저 김광현이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첫 훈련을 마쳤다. 올해 두 번째 참가지만 분위기는 달라졌다. 지난해에는 확실한 보직 없이 경쟁해야 했지만 올해는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만 치른 지난해와 달리 올 시즌에는 원래 일정대로 팀당 162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김광현은 국내에 머물 때도 체력적인 준비를 많이 했다. 이날 훈련 후 현지 매체와 화상인터뷰에서도 선발 등판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경기 수가 많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 선수가 되기 위해 오프 시즌에 체력적인 면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에선 스피드와 파워 위주로 던졌다면, 빅리그에선 제구에 집중하면서 변화구를 상황에 맞게 잘 던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스트레칭, 하체 강화 등을 통해 제구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고 밝혔다.

미국 취재진과 화상으로 인터뷰하는 김광현<YONHAP NO-2869>
김광현이 18일 올시즌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 첫 훈련을 마친 뒤 미국 취재진과 화상으로 인터뷰하고 있다. /MLB 프레스닷컴 캡처
토론토의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류현진은 19일 플로리다주 더니든TD볼파크의 스프링캠프에서 공식 훈련을 시작한다. 하루 전인 18일에는 훈련장에서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수염을 기른채 몸을 풀었다. 토론토 구단은 이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소개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5승2패 평균자책점 2.69의 성적으로 팀을 4년만에 포스트시즌으로 견인했다. 올해도 현지 매체들은 류현진을 토론토의 ‘확실한 1선발’로 평가한다. 다만 지난에이어 올해도 홈구장인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의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코로나19 여파로 토론토 구단이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더니든 TD볼파크를 2021시즌 임시 홈구장으로 활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더니든 TD볼파크가 지난해 토론토의 임시 홈구장이었던 뉴욕주 버펄로의 살렌 필드에 비해 시설이 쾌적한 것이 그나마 류현진에게 위안이다.

나머지 코리안 메이저리거들도 곧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올해 데뷔시즌을 치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야수 김하성(26)은 23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야수조 첫 스프링캠프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템파베이 레이스의 최자만(30)도 24일부터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팀 야수조 훈련에 나선다. 다만 텍사스 레인저스와 스플릿 형태의 마이너 계약을 하며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 받은 양현종(33)은 비자발급이 늦어져 캠프 합류가 늦어지고 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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