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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소폭 위축… “원자재 가격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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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누리 기자

승인 : 2021. 02. 2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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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발표
비제조업은 두달째 개선
이번달 기업 체감경기가 소폭 위축됐다. 제조업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이라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산업을 반영한 업황실적 BSI는 76을 기록, 1월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1월에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낮아진 것이다.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 판단·전망을 조사한 BSI는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을 경우 지수가 100을 하회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8∼17일 진행됐으며, 법인기업 2824곳(제조업 1649곳·비제조업 1175곳)이 참여했다.

업종별로 제조업 업황 BSI는 금속가공(-10포인트) 및 전자·영상·통신장비(-5포인트) 등 위주로 1월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스마트폰 비수기 등 영향이라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제조업 가운데 대기업(+2포인트)은 상승했지만, 중소기업(-9포인트)은 하락했다. 제조 중소기업의 하락폭은 지난해 3월(-12포인트) 이후 가장 컸으며, 기업 형태별로 보면 수출기업(-2포인트)·내수기업(-4포인트) 모두 내렸다.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의 업황 BSI는 2월 72로 1월 70보다 상승했다. 건설 수주가 회복된 건설업(+3포인트) 및 명절 효과 등으로 도소매업(+2포인트) 업황 BSI가 오른 영향이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1월 70으로 지난해 12월(68)보다 상승한 후 이달까지 두 달 연속 올랐다.

3월 전망 BSI는 78을 기록,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3월 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금속가공(-7포인트) 등이 내렸으나 화학·물질·제품(+23포인트)과 자동차(+9포인트), 전자·영상·통신장비(+3포인트) 등 위주로 4포인트 올랐다.

대기업(+5포인트)·중소기업(+1포인트)·수출기업(+5포인트)·내수기업(+3포인트) 등 제조업 기업 전 분야에서 기업 규모·형태와 상관없이 모든 전망 지수가 상승했다.

3월 비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운수창고업(+8포인트)·건설업(+5포인트) 등 중심으로 3포인트 올랐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경제심리지수(ESI)는 한 달 만에 3.5포인트 상승, 96.6을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 등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95.1를 기록해 한 달 새 2.7포인트 올랐다.

문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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