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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태양광·수소에 2조8000억 투자…“ESG 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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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1. 02.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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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한화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등급’에서 한화그룹의 6개 상장사 중 4개사((주)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가 A등급을 획득했다.

한화그룹은 친환경 에너지 자원에 주목하고 있다. 첨단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그린수소 에너지 기술과 친환경 플라스틱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수소 등 신성장 동력 발굴과 투자를 위한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에 나섰다. 내년부터 5년 동안 2조8000억원을 차세대 태양광과 그린수소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이미 그린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고효율 수전해 기술 개발에 약 300억원 투자를 진행 중이다.

한화큐셀은 페로브스카이트 등 차세대 태양광 소재의 연구·개발(R&D) 투자, 태양광 모듈과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결합해 판매하는 고부가 가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에너지는 미국의 태양광발전 사업권(총 PV 10GW, ESS 10GWh) 중 일부(PV 1.6GW, ESS 720MWh)에 대해 토탈과 각각 50%의 지분을 투자해 만들게 되는 합작회사를 통해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금융 계열사들은 ‘탈석탄 금융’ 선언을 통해 김승연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 캐롯손해보험 등 한화그룹 6개 금융사는 탄소제로시대를 향한 ‘한화금융계열사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한화그룹은 사회책임경영의 일환으로 2007년 10월 창립 55주년을 맞아 한화사회봉사단을 창단, 보다 체계적이고 규모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과학영재 양성 프로그램 ‘한화사이언스챌린지’를 비롯해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부하는 ‘한화 해피선샤인’, 시각장애인들에게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한화 점자달력’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용인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긴급 제공하는 등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동참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한화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작업은 2018년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설치하고 경영기획실을 해체하면서 본격화됐다. 한화는 그룹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정책을 수립하고, 각 계열사들의 이행 여부 점검과 관련 자문을 위해 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설립했다.

또한 한화 주요 계열사들은 사회이사 독립성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들을 사회이사로 적극적으로 영입, 현재 10개 계열사 40여명의 사외이사 모두 외부 영입인사다. 최근에는 여성, 외국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들이 지속적으로 합류하고 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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