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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선 하회하며 마감…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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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1. 03. 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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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밑돌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2%대 하락하며 900선을 겨우 지켰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15포인트(1.00%) 하락한 2996.11로 마감했다. 지수는 보합권에서 머무르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주요 경제 지표는 호조세를 보였지만 오히려 금리 상승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 회복세보다 당장의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큰 모습”이라며 “당분간은 환율과 금리에 일희일비할 것으로 보여 상승반전보다는 하방 압력이 커질 가능성을 경계해야한다”고 진단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1292억원, 기관은 3777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홀로 5253억원 어치를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금리 상승 및 경기 회복 기대에 은행(2.31%), 철강금속(1.52%), 금융업(0.95%)이 올랐다. 반대로 비금속광물(-3.90%), 의약품(-3.15%), 종이목재(-2.56%), 화학(-2.0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12%), SK하이닉스(-3.21%), LG화학(-1.55%), NAER(-2.38%) 등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8.71포인트(2.03%) 하락한 904.77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9억원, 182억원을 팔아치우면서 하방압력을 가했다. 다만 개인은 2057억원 어치를 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33%), 셀트리온제약(-3.55%), 에이치엘비(-5.13%) 등이 줄줄이 내렸다. 반면 SK머티리얼즈(0.91%), 씨젠(0.49%) 등은 소폭 상승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달러당 7.10원(0.63%) 오른 1133.20에 거래를 마쳤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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